[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 제9회 AKB48 선발 위원 선거 』 개표 이벤트가 17일, 오키나와 도미구스쿠 시립 중앙 공민관에서 거행된 가운데 SKE48 팀S의 마츠이 쥬리나(20)가 11만 3615표를 얻어 3위에 올랐지만 아쉽게 염원하던 여왕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 8차례의 총선에서 모두 선발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 순위인 3위 그리고 올해는 잠정 순위 2위로 출발했던 마츠이는 "솔직히, 분합니다! 정말 분합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하면서 자신보다 위에 자리한 사시하라 리노와 와타나베 마유가 올해로서 "마지막 선거"라고 밝힌 만큼 "두분, 내년에도 함께 싸웁시다!"라며 재결전을 요구했다.

마츠이는 이어서 "11세에 AKB 사단에 들어와서 20세가 되어 맞이한 총선입니다. 투표해 주신 여러분, 그리고 텔레비전 앞의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챔피언 벨트를 취하고 싶습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 마츠이 쥬리나 : 1997년 3월 8일생, 19세. 아이치 현 출신. 애칭 쥬리나. 2008년 7월 11세로 SKE48의 1기생으로 가입했고 그 해 10월 AKB48의 싱글 "큰소리 다이아몬드"에서 일약 센터로 발탁. 13년 가위 바위 보 대회에서 우승했다. 12년부터 AKB 팀 K를 겸임하고 지난해 12월에 해제. 과거 총선은 제1회부터 19위 → 10위 → 14위 → 9위 → 6위 → 4위 → 5위 → 3위.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