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 제9회 AKB48 선발 위원 선거 』 개표 이벤트가 17일, 오키나와 도미구스쿠 시립 중앙 공민관에서 거행된 가운데, 잠정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일약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NGT48의 오기노 유카(18)가 7만 3368표를 얻어 5위에 랭크. 2번째 총선에서 선발뿐 만이 아니라 가볍게 "카미 7"에 입성했다. 

 

AKB 아르바이트생 출신인 오기노는 첫 참가였던 지난해 95위권 밖이었고, 올해는 속보로 역대 최대인 5만 5061표를 얻어 지난해 여왕 사시하라 리노 등 인기 멤버들을 제치고 서프라이즈 잠정 1위에 오르며 이변을 일으킨 바가 있다.

 

굵은 눈물을 흘리던 오기나는 "그저  AKB그룹에 들어가고 싶어 오디션에 여러 번 참가했었습니다. 속보로 1위 때는 너무 놀랍고 총선을 내가 망가뜨렸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선망하던 AKB그룹의 총선에서 이런 순위를 주셔서 꿈만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오디션에 참여했던 것이 천만 다행이에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수차례 AKB 오디션에 낙선한 경험이 있는 오기나는 아이돌의 꿈을 실현시킨 것은 물론 인기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카미 7'에 진입한 것은 실로 놀라운 결과이다.

◆ 오기노 유카 : 1999년 2월 16일 생. 18세. 사이타마 현 출신. AKB48의 13기생 오디션은 서류 심사 탈락, 14기생 오디션 불합격. 에이벡스 아이돌 오디션 2012는 최종 심사에서 탈락. 팀 8의 사이타마 오디션 낙선. AKB48의 15기생 오디션에서 임시 연습생으로 들어와 결국 연구생으로 승격 불발.  AKB 아르바이트 회원의 모집에 합격. 제2차 드래프트 회의에서 NGT48에서 2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과거 총선은 작년 제8회에서 95위.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