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코미디언 비트 타케시이면서 동시에 영화 배우 겸 감독인 키타노 타케시가 지난 10일에 방송된 일본 TBS계 "신정보 7days 뉴스 캐스터"에 출연하여 소설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프로그램 도입부에, 아즈미 신이치로 아나운서가 "도쿄, 나고야가 30도를 넘어서며 덥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자 타케시는 "전혀 밖에 안나와서 모르겠네요. 더운 것인지 저는 춥군요? "라고 말한 후 오른손으로 글을 쓰는 시늉을 내며 느닷없이 "소설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나운서가 "최근 소설 쓴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정말이네요"라고 응답하자, 타케시는 "정말이에요"라고 응수했다. 놀란 표정의 아나운서에게 타케시는 "그럭저럭 살면서 생각했던 여러가지. 전형 위원에게 전화를 할까 생각 중인데 떨어뜨리면 가만두지 않을 것 "이라며 문학 신인상에도 응모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