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한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은 적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가인은 “네 전 지금치료중인 정신병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고요. 우선 죽을 각오 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 물론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라고 했다.

가수 가인이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사진 : 라이브엔DB)

또 가인은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박XX 씨가 제에게 떨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 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몰핀 투여 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몰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주지훈의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문자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 놨으니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했다며 실명을 거론한 박 모 씨 소속사 측은 이날 “1994년생으로 연배도 맞지 않고 두 사람과 친분이 없다”면서 가인의 인스타그램 속 인물하고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다.

현재 가인은 폐렴과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 장애, 불면증이 동시에 찾아와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