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아이돌 그룹 STU48이 6월 3일, 오카야마 시내에서 첫 단독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STU48 극장 지배인을 겸임하는 사시하라 리노(24)는 아쉽게도 불참했지만 AKB48을 겸임하는 캡틴 오카다 나나(19)가 올해 3월 오디션을 통하여 가입한 1기생 31명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여 약 500명의 팬들에게 " 만나고 싶었다","사랑하는 포춘 쿠키","365일의 종이 비행기","헤비 로테이션"그리고 STU48의 첫 오리지널 악곡"세토우치의 목소리" 총 5곡을 선보였다.

사스 하라는 VTR로 등장하여 "멤버들 모두 엄청 긴장되어 있으니 팬들은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세요. 저도 STU들과 퍼포먼스 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세토우치의 목소리"의 MV 풀 버젼이 처음 발표되자 이 곡에서 센터를 맡은 유미코(19)는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종연 후에 취재에 응한 오카다는 "사소한 실수도 있었고, 끝나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멤버도 있었는데 팬들이 기꺼이 받아들여 주셨기 때문에 우선 다행"이라며 안심한 표정을 지으며 이어서 "꿈은 클수록 좋다니까, NHK 홍백가합전 출전을 목표로 저희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유미코는 "(센터) 부담이 있었습니다. 노래와 춤은 잘 못하지만 남보다 열심히 했습니다"라며 가슴을 폈다.

AKB48의 일본 내 6번째 자매 그룹인 STU48은 지금까지 한 곳의 현을 거점으로 활동해 온 각 그룹들과는 달리 세토 내해를 둘러싼 효고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도쿠시마 카가와, 에히메의 7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선상 극장은 세토 내해를 운항하면서 주요 항구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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