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모닝구 무스메 출신의 다나카 레이나가 주연하는 뮤지컬 『 악의 딸 』 (4일 개막)의 공개 게네프로(프레스콜)가 3일 도쿄 이케부쿠로의 아우루 스포트에서 거행되어 다나카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기자들과 만났다.

뮤지컬 '악의 딸은' 사치가 극에 달하고 국민들에게 중세를 부과하는 폭군 공주 "리리안느'와 민중의 고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이다.

"폭군" 리리안느 공주를 연기하는 다나카는 "지금까지 제가 맡아왔던 역할들은 건강하고 순수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저에게 딱 맞는!!"(웃음). 릴리안느는 "죽여라"라든가 "무릎을 꿇어라"를 기본으로 막말을 심하게 하는데 실제...저로서는 너무나 쉬웠습니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모닝구 무스메에서 "악의 딸"이 된 된 소감은?"이라는 질문을 받자 다나카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모닝구 무스메 시절에는 관객들 앞에서 심한 말을 하거나 날카로운 얼굴을 하거나 하는 일이 라이브 중에는 없었지만, 이제 새로운 다나카 레이나를 보이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어필했다.

뮤지컬 『 악의 딸 』은 6월 4일~11일 도쿄 이케부쿠로 아우루 스포트에서 상연된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