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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할머니의 먼 집’ 아흔 세 살의 할머니는 왜 자살을 택했을까?

30일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할머니의 먼 집’을 방영한다.

- 감독 : 이소현

- 출연 : 박삼순, 이소현, 장춘옥, 장춘기

- 장르키워드 : 홈메이드 다큐멘터리

- 개봉 : 2016년 9월

■ 영화 ‘할머니의 먼집’ 줄거리

아흔 셋, 나의 사랑하는 할머니가 자살을 시도했다. 취업준비를 하며 보내던 어느 날, 나의 가족이자 오랜 친구인 할머니가 먼 곳으로 떠나려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직 나는 할머니를 보낼 수 없어 곁에서 지키기로 했다.

“할머니 죽으믄 나도 못 본디 괜찮애?”

무서우면 할머니를 가장 먼저 찾던 아이, 할머니가 해주는 옛날이야기를 가장 좋아하던 아이, 이제 훌쩍 자란 나는 어느새 작아진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할머니, 내가 영화 열심히 찍을 테니까 다 보고 돌아가셔. 그 전에 돌아가시면 안 돼”

사진 제공 : KBS

‘할머니의 먼 집’은 2015년 겨울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영화제 관객들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이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최하는 제8회 프로젝트 마켓에서 역시 관객상과 KB국민카드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초청 상영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6 천안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제17회 제주여성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할머니와 손녀의 가슴 따뜻해지는 사랑스러운 일상을 통해 삶과 죽음, 가족의 소중함 등 보편적이면서도 누구나 공감 가능한 주제에 대해 화두를 제시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한국독립다큐멘터리 시장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례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전 세대를 사로잡는 인생 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할머니의 먼 집’ 가장 평범한 일상에서 포착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

아흔 세 살의 할머니는 자신이 모아둔 돈 30만원을 화장대 위에 두고, 병원에서 받은 수면제를 모아 자살을 시도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자살 소식은 손녀에게 청천벽력 같았다.

언제나 항상 내 곁에 있을 줄 알았던,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지내던 가족을 향한 애틋한 감성과 더불어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영화 ‘할머니의 먼 집’은 삶의 기쁨과 슬픔, 나이 듦 등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와 어딘가 닮아 있다.

더불어 ‘할머니의 집’이 주는 소박하지만 정다운 마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을 향한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안겨준다.

■ ‘할머니의 먼 집’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015)

제17회 제주여성영화제 여풍당당 그녀들 (2016)

제7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상영 (2016)

제7회 천안여성영화제 개막작 (2016)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 다큐초청 (2016)

제16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신작전 (2016)

제12회 제주영화제 한국영화의 풍경 (2016)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 (2016)

KBS 1TV ‘독립영화관’은 30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박은철 기자  park0412@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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