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가수 MISIA가 가고시마 선엄원에서 "세계 유산 등재 기념" 라이브 『 Misia Candle Night』을 5월 27일(토)과 28일(일) 2일 간에 걸쳐 개최했다.

선엄원은 만지 원년(1658년), 19대 시마즈 미츠히사에 의해서 이룩된 다이묘 정원으로서 350년 이상에 걸쳐서 시마즈가 역대 휴식처로서 국내외의 빈객을 대접하는 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2015년에 "메이지 일본의 산업 혁명 유산"으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MISIA가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었던 "세계 유산 극장"개최지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라이브에서는 사쓰마의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아웃도 개최하여 공연 전에 관객들에게 극상의 요리들을 대접하여 눈길을 끌었다.

레인보우 컬러 조명이 객석을 비추면서 "SUPER RAINBOW"의 전주 부분이 흐르고 큰 박수로 환영 받으며 MISIA가 등장하는 순간 엄청난 환성이 터졌다.

압도적인 가창력을 과시한 미샤는 "역사가 담겨 있는이 곳에서 라이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라면서 『 Candle Night』에 담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자 관중은 양초를 손에 들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20년 간 축적된 명곡들과 MISIA의 노랫 소리는 유일무이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만든 압권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 Misia Candle Night』의 주제곡인 "Candle Of Life"로 이날  라이브는 종료되었다.

[Photo(C)AKI (C)田中雅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