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아마 씨의 행복한 빵집’ 5부가 방송된다.

도일시장 사람들은 이제 아마릴리스를 낯선 이국인이 아닌, 진정한 이웃으로 여기고 있다. 시장 곳곳을 누비는 아마릴리스 부부의 딸 미야를 서로 돌봐주는가 하면 맛있는 밥을 지어 한 끼 점심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아마 씨 역시 시장 이웃들에게 푸근한 미소를 띠며 먼저 다가간다. 그녀의 긍정적이고 순수한 모습 뒤에는 늘 딸을 믿어주고 지지해준 부모님이 있다. 문영 씨가 있는 한국으로 가겠다고 했을 때도 부모님은 딸을 걱정하고 만류하기보다는 그 선택을 존중해 주었다.

사진 제공 : KBS

또 사진밖에 모르던 부부가 빵집을 차리겠다고 하자, 프랑스에서 날아와 인테리어를 돕고 레시피를 전수해 주는 등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딸이 살아가고 있는 한국을 더 사랑하기 위해 매년 한국을 찾는 부모님은 그때마다 시장 사람들과도 이웃처럼 소통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보여주곤 한다.

이웃과 정이 사라져가는 각박하고 분주한 현실. 하지만 도일시장에 가면 사람들과 소통하며 행복을 전해주는 아마릴리스의 빵집을 찾아가 본다.

KBS 1TV ‘인간극장-아마 씨의 행복한 빵집’ 5부는 26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