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 번 보기 힘든 연예인 손자와 그의 조부모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조손공감 여행기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서는 유명 필라테스 강사이자 배우인 양정원과 언니인 아나운서 양한나 자매가 그녀들의 할머니 박영송 여사를 위해 아주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EBS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 뜬 최초의 자매. 작년, 필라테스 전도사로 등장해 출중한 미모와 아름다운 몸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양정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드라마로 안방극장까지 접수한 그녀다. 그리고 양정원의 친언니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 양한나. 대한민국 대표 얼짱 몸짱 미녀 자매, 양정원과 양한나가 할머니를 모시고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다.

20년 전 할아버지와 사별 후, 군산 시골에서 자식들을 위해 농사만 지으시며 사셨던 할머니를 위해 양정원 양한나 자매가 결정한 여행지는 바로 아름다운 도시, 홍콩. 특히, 이번 여행은 두 자매가 직접 ‘도시여행’이라는 여행콘셉트부터 모든 일정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계획했다.

사진 제공 : EBS

몇 년 전부터 관절염으로 고생하셨던 할머니에게 혹시라도 여행 중에 무리가 올까 봐, 한의사인 아버지에게 직접 부황기를 다루는 방법까지 배우는 등 할머니의 특별한 홍콩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양자매.

그리고 양자매에게는 이번 여행의 목표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변변한 사진앨범은 물론, 환갑잔치 사진 이후로 제대로 찍은 사진조차 없는 할머니에게 이번 여행을 통해 할머니만을 위한 추억 앨범을 만들어 드리는 것. 모든 준비는 완벽하게 끝냈는데 과연, ‘양자매의 孝(효) 투어’는 성공할 수 있을까?

‘양자매의 孝(효) 투어’ 깃발을 흔들며 설렘 가득 안고 도착한 홍콩. 오직 할머니만을 위한 열혈 여행가이드가 된 양자매와 함께, 홍콩의 매력에 푹 빠진 할머니.

게다가 홍콩에서도 양정원을 알아보는 열혈팬의 등장에 할머니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 여행 중에도 건강을 챙기는 일은 필수다. 할머니의 체력관리를 위해 홍콩에서 펼쳐지는 양정원의 요가 교실. 어려운 동작도 척척 양필라의 할머니 아니랄까 봐 손녀 못지않은 놀라운 유연성을 보이는 할머니. 원조 걸크러시(?) 할머니의 반전매력은 계속된다.

손녀들도 무섭다며 벌벌 떠는 청룡열차를 오히려 즐거워하며 타는 할머니. 이 기세를 몰아 홍콩의 밤 문화까지 정복하러 나선 세 사람. 할머니에겐 익숙하지 않은 시끄럽고 복잡한 홍콩의 밤거리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좌충우돌 해프닝이 공개된다.

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홍콩에서 마카오로 향한 양자매와 할머니. 그런데 세나도 광장을 걷던 중, 여행하면서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웠던 할머니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진다. 바로 걱정했던 할머니의 다리가 심하게 부어버린 것. 정성껏 일정을 짜고 여행을 준비한 손녀들이 행여 실망할까 봐 그동안 아픈 내색을 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양자매 孝(효) 투어’ 최고의 고비, 할머니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여행 일정을 전면 수정하는 양자매. 과연, 할머니를 위한 양자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아름다운 도시, 홍콩에서 펼쳐지는 양정원 양한나 자매와 여장부 할머니의 이야기, ‘양자매의 孝(효)투어’ EBS ‘금쪽같은 내 새끼랑’ 양정원 편은 25일(목)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