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와 최강희, 최후의 위기를 맞나?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추리퀸 최강희(유설옥 역)가 정신을 잃고 권상우(하완승 역)의 품에 안겨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번 주 최종회를 앞두고 권상우와 최강희가 각각 추적하고 있던 사건들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 된 가운데 큰 위기에 처한 권상우와 최강희의 모습이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는 쓰러진 최강희를 부둥켜안고 놀란 눈으로 위를 올려다 보고 있다. 다른 사진 속 권상우는 간절함이 전해지는 표정으로 축 늘어진 최강희를 안아 들고 숲 길을 힘겹게 뛰어오고 있다.

사진 제공 : KBS

권상우의 오른쪽 허벅지를 감은 하얀 붕대에는 붉은 피가 스며 올라오고 의식이 없는 듯한 최강희 역시 한쪽 팔이 피로 얼룩져 있어 두 사람에게 큰 위기가 닥쳤음을 짐작케 한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그 동안 설옥을 경찰서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던 박여사가 부모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하며 설옥을 북돋아주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내게 한 것에 반해 남편인 호철 이 설옥 부모 자살사건 은폐의 공범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 말미 완승이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고 체포될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완승의 첫사랑인 서현수 실종사건 배후에 거대한 권력이 자리잡고 있고 설옥의 부모 자살사건 역시 그 사건과 연결되어 조직적으로 은폐되었음이 암시되며, 사건 뒤에 숨어 진실의 키를 쥔 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종회를 앞두고 베일에 싸여 있던 사건들이 비밀을 드러내며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추리의 여왕’ 15회는 24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