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푸에르자 부루타의 최신작"WA!"가 2017년 8월 도쿄에서 세계 초연을 맞는다.

일본에 영감받아 만들어진 최신작"WA!"는 구상에만 10년이 소요된 의욕작으로서 5월 16일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 볼에서 제작 발표 기자 회견이 열렸다.

일본 배우 키시타니 고로가 본 공연의 치프 앰배서더에 취임하였으며, 그는 2007년에 뉴욕에서 관람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결국 푸에르자 부루타의 탄생지인 아르헨티나로 달려가 리허설을 견학하고 연출가 디 키와는 동갑으로 경력도 비슷하고, 의기투합하였다고 한다.

후배 앰배서더으로는 배우 오타니 료헤이, 여배우 마츠이 아이리 및 배우 요시자 와료가 등장한 가운데 마츠이와 요시자와는 2년 전 푸에르자 부루타를 체감했다면서 "머리 위로 수영장이 내려오는 것이 인상적"(마쓰이),"투명한 수영장은 손이 닿는 위치에서 두근 두근"(요시자와)아직 미경험자인 오타니는 "리허설 영상을 보니 참신하고,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체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드디어 키시타니 주도로 "WA!"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면서 전모가 밝혀지기 시작한 가운데, 일본을 모티브로 제목은 일본식, 조화, 평화, 고리를 본떠서 지었으며 거기에 호랑이 꼬리라는 놀라움도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에서 처음 2층 VIP자리가 설치되어 수영장 위에서 캐스팅 시선으로 볼 수 있어 매우 귀한 체험이 될 것이라 전해졌다.

그외에도 "사무라이와 닌자 액션"에서의 와이어 액션과 불가사의한 기생 퍼포먼스를 통하여 일본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에 장내에는 놀라움의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회견 후 치프 앰배서더 키시타니는 "20년 전에 NY에서 보고 압도되었는데, 푸이르자 부루타 컴퓨터에는 탱고, 미술, 축구, 거리 등 아르헨티나의 모든 열정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일본을 모티브로 신작을 만들고 세계 초연 되는 것은 기쁠 따름이며, 어떤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꼭 많은 분들께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뜨겁게 호소했다.

[Photo(C)伊ケ崎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