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네티즌들이 꼽은 알바 사장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알바 사장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연예인은?'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구라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김구라는 총 25,227표 중 3,263표(12.9%)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독설, 잡학다식과 속물 캐릭터로 방송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구라는 그러나 이 캐릭터로 네티즌들로부터 '꼰대', '잔소리 많음', '까칠', '융통성 없다'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었다.

네티즌들이 알바 사장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연예인으로 MC 김구라를 뽑았다.(사진 : 라이브엔DB)

2위로는 3,190표(12.7%)로 MC 강호동이 선정됐다. 장내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분위기의 강약 조절에 능한 MC로 인정받는 강호동은 이때문에 '무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3위에는 3,127표(12.4%)로 가수 박유천이 꼽혔다.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 양립에 성공하며 좋은 이미지를 얻었던 그는 그러나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에 휩쓸리면서 이미지가 추락했다.

이 외에 개그맨 이경규, 래퍼 스윙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