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 춘모 역을 맡은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생존권 보장'이라고 적힌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른 채 인스타그램에 등장했다.

배정남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부산 사투리로 "보안관 개봉날, 감사한 마음에 여러분 찾아뵙고 인사드립니다. 무대인사 퍼뜩 예매해주이송~ 웃음보장해드립니데이~ 5월3일개봉!!"라고 적고 '#보안관'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슴이 완전 글래머 시네요^^", "라스 보고 팬 됐습니다 멋쪄요~^^", "리스펙트! 존경합니다", "슈얼! 와이낫!!ㅋ 쾌남이십니다" 등의 의견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배정남 SNS

한편 영화 '보안관'은 부산 출신, 김형주 감독을 포함하여 주연 이성민(경북 봉화), 조진웅(부산), 김성균(대구)부터 조연 김혜은(부산), 배정남(부산)까지 모두 경상도 출신으로 예고편에 공개된 자연스런 사투리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