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가수 리차드막스의 내한이 취소됐다. 하지만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30일 리차드 막스의 공연 담당 주최 측은 "5월 2일로 예정됐던 리차드 막스 기자회견이 취소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리차드 막스는 오는 6월 내한공연에 앞선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3일까지 내한 일정을 잡은 바 있다. 리차드 막스는 오는 6월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사진 : 리차드막스 내한공연 포스터

리차드막스의 내한취소 사유는 최근 북한의 핵 위협 등으로 인한 한반도 정세 불안으로 인한 전쟁 위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미국 소속사가 군사적 위협 등을 이유로 30일 오전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팬들을 만나고 싶어 고대했던 리차드막스가 아쉬워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1980~90년대를 통해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팝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