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의 곡과 유사해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수 전인권이 독일에 원작자를 만나러 가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인권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곧 독일로 갈겁니다"라며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줄 겁니다.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선. 합리적으로 재판을 하던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 협회와 상의해서 줄 겁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보기에 합당하고, 또 나는 내가 만들게 된 '걱정말아요 그대'가 내가 보기엔 그 원곡과 비교할 때 내 것이 더 좋을 수있다고도 얘기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방송캡쳐

마지막으로 "다녀오는 그날까지 어떤 인터뷰도 거절합니다. 다만 다녀와서 조금의 거짓도 없이 얘기하겠습니다"라며 "이 노래를 좋아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인권이 2004년 발표한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1년 독일 밴드 블랙 푀스(Black Fooss)가 발표한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전인권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사한 느낌은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하지만 절대 표절은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표절 안 한다. 마음대로 생각하라. 괜찮다”라고 표절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전인권은 오는 5월 6일 세종문화회관 공연, 7월 1일 뉴욕 카네기홀 등 6~7월 미국 4개 도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다음은 전인권 페이스북 전문

나는 곧 독일로 갈겁니다

일단 그곡을 만든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드리고 원하는 것을 해줄겁니다

그날 (합의가 된날 이후) 로열티를 달라고 하면 적당선 합리적으로 재판을 하던 그쪽 입장대로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적권 협회와 상의해서 줄겁니다

그 이유는 내가 보기에 합당하고 또 나는 내가 만들게된 걱정말아요 그대가 내가 보기에 그원곡과 비교할 때(가사등 ,그쪽 그나라 대중음악의 입장과 우리나라의 입장이 서로 다르지만 같은 진실한 영혼이 깃든 대화를 할것이므로) 내 것이 더 좋을수 있다라고도 얘기 할겁니다

다녀오는 그날 까지 어떤 인터뷰도 거절합니다, 다만 다녀와서 조금의 거짓도 없이 얘기하겠습니다

또 다녀오는동안 그 독일의 밴드에게 미리 얘기하거나 하는 것은 자제해주십시오. 오해로 시작되는 것이 싫습니다

이 노래를 좋아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끄럼 없는 노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어떤 가사가 좋고 나쁘고는 얘기할 것이 못 됩니다. 그 나라의 시가 우리나라의 내가 만든 작사 그것은 각 나라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므로. 그리고 나는 원작자와 친해질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게 서로 이지구의 사람이 만든 운명이 빛이 날때는 우리는 분명히 공동작업을 할 수 있고 그날 이후 나는 (아직은 좀 더 공부합니다)

2년이나 3년후에 독일에 내노래가 감동으로 히트 할 수 있게 또는 나란 사람을 알리겠습니다

한국의 전인권은 노래의 감성이....등등 터질 수도 있습니다 (빅히트 은어)

요즘 마침 나와 함께 작업 하자는 독일의 젊은 뮤지션도 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