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 막 퍼주는 집’에서는 9900원 양꼬치 한 상 집을 소개한다.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양꼬치가 회식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호주 청정 지역에서 기른 6개월 된 어린 양의 삼겹 부위만 사용해 부드럽고 육즙이 넘치는 양꼬치, 국내산 돼지 등심만 활용한 찹쌀탕수육과 가지튀김샐러드, 거기에 달걀토마토탕, 물만두까지 제공되는 구성이 9,900원이다.

직접 손질한 고기를 3일간 저온에서 숙성해 특유의 누린내를 잡는 것이 양꼬치의 비법. 고추, 참깨, 들깨, 계피, 당귀, 그리고 향신료 커민 등 총 9가지 가루를 섞은 특제 소스는 양꼬치 맛을 끌어올려주는 마지막 신의 한 수다.

양꼬치 이미지 컷(방송 캡처)

찹쌀가루와 전분을 섞어 이틀간 숙성해 튀김옷의 바삭함을 더한 찹쌀탕수육은 특유의 새콤달콤으로 양꼬치의 느끼함을 잡아줘 찰떡궁합이다.

양고기 도매업을 운영하는 지인과 직접 거래해 20% 재료비를 절감하고, 술과 잘 어울리는 메뉴구성으로 매출의 1/3 이상을 주류 수입으로 보충하는 것이 막 퍼주는 집의 비법이다. 세트 외 단품메뉴 판매 수입도 만만치 않다.

직장인 마음 점령한 메뉴, 중국내음 물씬 나는 양꼬치 한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