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아저씨' 발언으로 코미디언 김학래를 '욱'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은 가수 인순이가 출연, '데뷔 40년, 거위의 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인순이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김학래는 "얼굴이 아주 팽팽하고 어쩜 주름살도 없냐. 저랑 한 3~40년 정도 같이 활동 했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인순이는 "왜요 '아저씨', 저 많이 변했다"고 했고, 김학래는 "하지마. 아저씨는 누가 아저씨야!"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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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 이어 "김학래 씨를 어렸을 때부터 봐 왔기 때문에 항상 무대에서 '아저씨, 아저씨'하고 그랬는데 엉겁결에 나와버렸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학래는 "따져보면 나이 차도 별로 안 난다"고 밝혀 거듭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