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참석한다.

20일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복수매체를 통해 "강동원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마스터'의 조의석 감독과 GV(관객과의 만남)에 참석하고 그 이외의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강동원이 최근 외증조부의 친일인명사전 등재 삭제 요청 논란을 일으킨 후 약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점이다.

사진 : 라이브엔DB

최근 강동원은 외증조부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는 글이 올라오자 소속사가 이와 관련된 부분을 삭제 요청해 논란을 키웠고, 며칠 후 강동원이 직접 사과를 했다.

강동원은 "먼저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저는 제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게 됐다.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다 .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강동원이 이와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 개막해 다음달 6일 까지 진행된다. 강동원이 참석하는 5월 3일 GV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