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리포트] 영화 '불한당' 설경구-임시완 브로맨스를 넘는 케미…스타일리쉬한 만화같은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초청 쾌거

[라이브엔 : 이지형 기자] 4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괴짜 변성현 감독의 나의 PS 파트너 이후 도전하는 색다른 액션영화로 섬세하게 작업한 콘티로 최대한 필요한 분량만 촬영하고 미술, 의상, 분장 등 모든 제작진이 협업해 한국의 기존 액션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

4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사진 : 호호호비치)

개봉 전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 소식이 전해지기도 한 영화는 주연배우인 설경구, 임시완의 브로맨스를 뛰어넘는 케미와 연기 변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설경구(재호 역) :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감독님과 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면서 전 구겨져 있어서 펴고 싶은 배우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고사를 지낼 때 흥행보다는 잘 찍을 자신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믿음이 갔어요. 

★ 임시완(현수 역) : 더 잃을 것 없이 불한당이 된 남자

이런 액션영화에 첫 출연 했는데 수트핏과 주당 감독님과의 술자리를 위해서 틈틈이 운동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제가 작품마다 선배님들 복이 많은데 연기할 때마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도 감정 실어서 함께 연기를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김희원 : 현수를 의심하는 자

이번 작품에서는 그 전 작품과는 달리 악역이지만 사랑받으려고 나빠지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이 있는 캐릭터예요.

★ 전혜진 : 조직의 비리를 노리는 여성 경찰

유일한 홍일점으로 출연해서 관련된 질문을 받았는데 작품을 빠르게 촬영을 했고 홍일점 대접을 받지 못했어요. 그 대신 편하게 촬영했어요. 이번 영화는 다른 액션영화와 달리 두 사람의 관계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 다를 것 같아요.

★ 변성현 감독 : 이번 영화는 스타일은 양념이고 버림받은 두 남자의 감정에 집중했고 그들의 믿음의 타이밍이 엇갈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또 기존 액션영화와 다른 비주얼을 생각하면서 창조적인 공간 등으로 코믹북 영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4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사진 : 호호호비치)

한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교도소에서 만난 두 남자 (설경구-임시완)이 사회로 나간 이후 조직을 제패하는 과정을 그린다. 설경구는 중후한 섹시한 매력을, 임시완은 여리지만 강한 매력을 담아냈다. 또한 영화는 스피디한 흐름보다 카메라 움직임과 배우들의 동선으로 흐름을 이어나간다.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소개된 영화는 큰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 5월에 개봉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