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배우 곽부성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8일 중화권 언론은 "곽부성이 18일 홍콩 페닌슐라 호텔에서 연인인 23세 연하 모델 팡위안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난 2015년부터 홍콩과 중국을 오가며 열애를 시작한 곽부성과 팡위안은 그 동안 여러 차례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그때 마다 이를 부인해왔다.

사진 : 웨이보

하지만 최근에는 곽부성이 결혼 및 혼인신고 보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결혼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한편, 곽부성은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배우 겸 가수로, 유덕화, 여명, 장학우와 함께 홍콩 4대천왕으로 불린다.

지난 1998년 드라마 ‘서불저두’로 데뷔한 곽부성은, 빼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 노래와 춤 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천장지구' '풍운' '친니친니' 등이 있고, 중화권 최고의 영화제 '금마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