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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이들’ 운동화는 한 켤레…남매의 숨 가쁜 이어달리기가 시작된다

16일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천국의 아이들’ (원제: The Children Of Heaven)을 방영한다.

1997년 제작된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미르 파로크 아스미얀, 바하레 세디키 등이 출연했다.

영화 ‘천국의 아이들’ 줄거리

엄마의 심부름을 갔던 초등학생 ‘알리’는 그만 금방 수선한 여동생 ‘자라’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리고 만다. 동생은 오전 반, 오빠는 오후 반. 운동화 한 결례를 번갈아 같이 신게 된 남매는 엄마 아빠한테 들키지 않고, 학교에도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아슬아슬한 달리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이 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알리는 자라에게 1등도 2등도 아니라 기필코 3등을 차지해서 새 운동화를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과연, 알리와 자라 남매는 새 운동화를 가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EBS

영화 ‘천국의 아이들’ 해설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그들은 자라의 신발을 신은 아이를 찾아냈지만, 그 아이가 맹인 아버지의 길 안내를 하는 것을 본 뒤 신발을 돌려달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돌아온다.

알리는 부잣집 소년을 보고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그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소년이다. 알리가 3등을 하려고 애를 쓰는 마라톤 장면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이 장면을 두고 “록키가 링을 떠난 이후 가장 기념비적인 스포츠 액션장면”이라고 평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영화 ‘천국의 아이들’ 속 두 배우의 실제 남매처럼 완벽한 연기 호흡 또한 볼거리로 꼽힌다.

‘천국의 아이들’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찬사를 받으며 1999년 7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을 아름다워’, 월터 살레스 감독의 ‘중앙역’ 등 세계적인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대상과 피플스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4관왕에 올랐고, 세계 최대의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에서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 평점 영화 TOP 250에서도 8.2점이라는 높은 평점으로 역대 1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BS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16일 오후 1시 55분에 방영된다.

박은철 기자  park0412@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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