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윤제문이 음주 인터뷰를 진행했다가 이내 취소를 해 논란을 빚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윤제문의 음주 인터뷰 상황을 보도했다. 윤제문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아빠는 딸’의 언론 인터뷰 자리에 술이 덜 깬 모습으로 등장해 취재진의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이 ‘아빠는 딸’에서 윤제문이 맡았던 캐릭터에 대해 질문을 하자 횡설수설을 했다. 이어 기자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자 윤제문은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고 한 후 주위에 있던 영화홍보사 관계자와 소속사 홍보팀에게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를 쳤다.

사진 : 라이브엔DB

이후 윤제문은 소속사 및 영화 홍보팀으로부터 억지로 끌려온 듯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으나 기자들의 해명을 요구하는 발언에 “내가 뭘 더 해야 하나요? (사과했으니) 됐잖아. 그만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소속사 및 홍보팀 직원이 붙잡아도 “이거 안 놔? 기사 쓰라그래. 그게 뭐라고”라고 말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영화 개봉이 미뤄졌다. 이후 윤제문은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머리 숙여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윤제문이 출연한 영화 ‘아빠는 딸’은 지난 12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