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일본의 인기 5인조 아이돌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가 지난 8일, 사이타마 현 후지미 시의 제2 운동공원에서 야외 라이브 이벤트인 "모모쿠로 봄의 중대사 2017 in후지미 시~"의 첫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라이브는 지자체와 단독으로 처음 합동 기획되었으며 약 3시간의 콘서트에 일본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팬 약 2만여명이 열광했다.

후지미 시의 호시노 미츠히로 시장이 개막 선언을 하며 시작된 이날의 콘서트는 모모쿠로가 대표 곡 "가자! 괴도 소녀"를 열창하자 순식간에 열기가 불타올랐고, 공연 막간에는 히가시 마쓰시마 시 오마 가리 하마 사자 춤 보존회의  퍼포먼스와, 후지미 시와 히가시 마쓰시마 시의 초등 학생들의 합창도 선보였다.

후지미 시의 회사원인 츠루오카 유우키 씨(23)는 "고향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여서 정말 기쁩니다. 장래 후지미 시에게도 좋은 라이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숨을 몰아쉬며 이야기 했다.

사이타마 신문사는 종연 후, 이 라이브를 기념한 호외를 내방자에게 배포했으며 라이브는 9일에도 개최. 티켓은 이미 매진되었다.

[Photo by HAJIME KAMIIISAK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