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은형과 강재준이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10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강재준, 이은형의 가족과 친지, SBS 동료 개그맨들과 각별한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축가는 가수 성시경과 동료 개그맨들이 부를 예정이다. 

이날 본식에 앞서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개그계의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0년 동안 교제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달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은형은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옆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마음으로 믿음을 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많은 분에게 즐겁고 유쾌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재준은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2015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은형은 2006년 SBS ‘웃찾사’로 데뷔, 2015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웃찾사 – 레전드 매치'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