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킬미, 힐미' OST '환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장재인이 1년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7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장재인이 신곡 '까르망'을 오는 13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재인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15년 미니앨범 'LIQUID(리퀴드)', 같은 해 8월 싱글 'Love Me Do(러브 미 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날 공개된 첫 비주얼 포토에서 장재인은 확 달라진 분위기와 스타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오프숄더 의상을 입고,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장재인은 한층 고혹적이고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겼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이날 이미지에서는 뒷모습과 옆모습만 공개, 비주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곡 제목 '까르망(Carmin)'은 진홍빛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이번 신곡의 주요 테마이자 콘셉트다.

지난 앨범에서 프렌치 포크 스타일로 세련되면서 깊이 있는 음악을 보여준 장재인은 이번에도 프렌치 감성을 이어가면서 좀 더 대중적인 느낌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장재인은 공백 기간에 여행, 영화 감상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과거 투병으로 잠시 활동을 쉬었던 만큼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힘썼고, 틈틈이 음악 작업도 이어갔다.

드라마 '킬미, 힐미' OST '환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장재인은 이후 '밤을 걷는 선비', ‘리멤버-아들의 전쟁’, '굿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 다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OST 신흥 강자로서 존재감을 보여줬고, 올 초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그녀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