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에이벡스 소속 아이돌 그룹 SUPER☆ GiRLS 제3대 리더 마에시마 아미가 3월 31일로 졸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EX THEATER ROPPONGI에서 개최된 졸업 콘서트에 앞서 마에시마는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슈퍼걸즈 결성 초기 멤버로서 7년에 걸쳐 그룹의 중심으로 활동해온 마에시마는 지난해 6월에 제3대 리더로 취임하면서 명실공히 그룹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 왔다.

"오랜 시간 생각해 왔기는 했지만, 이제 20세를 앞둔 제 자신의 인생을 생각했을 때 결단의 시기가 왔다고 생각습니다."라고 졸업 소감을 전한 마에시마는 이어 "모두 처음 부도칸 공연에 올랐을 때 굉장히 감동하였고 그 해에는 여러가지로 모두 협력하고 여러가지 활동한 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회고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10대를 아이돌 활동으로 모두 보냈으니까, 이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고 싶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연극 쪽에 주력을 할까 싶습니다."라고 답하며 이어서 연애에 대해서는 "글쎄요..."라며 웃었다.

올 여름에는 연극 "연옥에 웃는다"에 출연이 결정된 마에시마는 "첫 여름 무렵에 연습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쉬면서 예열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계절을 거르고 살았기 때문에 꽃구경도 하고 계절을 느끼면서 사람답게 살고 싶기도 합니다."라는 대답에 기자들의 웃음이 터졌다.

마에시마는 끝으로  "SURER☆ GiRLS로 지낸 7년간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돌로서 활동했던 7년은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룹이 아닌 마에시마 아미로서 또 여러분과 만나뵐테니 계속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삿말과 함께 깊숙이 머리를 숙였다.

[Photo(C)Toshiki Aoy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