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아버지의 빚보증과 사업실패 등으로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언급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설의 디바, 그대는 이은하' 편으로 가수 이은하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과거 7080 디스코의 여왕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이은하는 “현재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고 있어서 주사, 약 처방으로 인해 몇 달 사이 15kg가 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은하는 파산선고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3일 만에 잘 깨어났다. 아직 저를 안 데려가는 상황인 것 같아서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파산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방송캡쳐

앞서 이은하는 지난 2015년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이은하는 건설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10억원 안팎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