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늘에 생긴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가수 백지영이 이 사진을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끈다.

백지영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빌립보서 4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 기도할께요”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구름리본 모양의 구름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기도합니다. 마음 따뜻한 지영님 고맙습니다”, “눈물이 나고 또 납니다 ㅠㅠ”, “정말 눈물나는 하루입니다.” 등 여러 댓글이 달렸다.

사진 : 백지영 인스타그램

한편,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지난 22일 원주시 하늘에서 '세월호 리본'을 연상케 하는 구름이 포착됐다.

그런데 구름이 워낙 선명하고 리본 모양을 하고 있어서 구름의 '진위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세월호 구름리본 사진에 대해 "그 시각 훈련 비행이 있었지만, 비행운이 생길 고도는 아니었다"며 "공군 훈련비행과 리본 구름은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