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남상일이 어린 시절 봄날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공감토크-사노라면'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내 인생의 봄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상일은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날을 추억했다.

남상일은 "내 인생의 봄날은 초등학교 3학년 때다"고 운을 뗀 뒤 자료화면으로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남상일은 "이 사진은 1988년 어린이날 때 찍은 거다"라며 "좌우에 계신 분들이 쓰리랑 부부로 활약했던 김미화 씨와 송영길 씨다."고 설명했다.

▲ 방송캡처

남상일은 이어 "소리를 네다섯 살 때부터 했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다"라며 "소리를 배운 지 3개월 만에 전주에서 열린 KBS '제1회 전국어린이판소리 경연대회에 나갔고 시상식에서 1등을 했다. 그 뒤로 나가는 대회마다 1등을 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