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새콤달콤 딸기밭 세 자매’ 4부가 방송된다.

하루는 경찰관, 하루는 딸기 농부. 경찰관으로 격일 근무를 하는 혜숙씨의 남편 김영한(50)씨. 무뚝뚝했던 사나이가 아내가 아픈 후로 빨래, 청소, 요리까지 척척이다.

아들딸이 봐도 알뜰살뜰 엄마를 돌보는 아빠가 낯설다. 이에 질세라, 딸 소영(28)씨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집안일을 도맡고 아들 창겸(27)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하우스 문턱이 닳도록 딸기밭을 드나든다.

혜숙 씨의 건강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가족. 정기 검진을 앞두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떨쳐버리고자 준비한 게 있다.

▲ 사진제공 : KBS

바로 혜숙 씨의 ‘새로 맞은 생일’ 축하. 혜숙 씨가 수술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 세 식구가 비밀리에 파티를 준비한다. 살아 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라고, 토닥여 보는데 꽃길만 걷게 해주려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꼭 건강해야겠다, 마음을 먹게 된다는 혜숙씨. 과연 이번 검진에서는 어떤 결과를 듣게 될까.

KBS 1TV ‘인간극장-새콤달콤 딸기밭 세 자매’ 4부는 24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