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13, 14회에서는 박준규(소부리 역)와 김병옥(엄자치 역)이 김지석(연산군 역)에게 접근, 긴장감을 높인다.

홍길동 사단에 든든한 힘을 실어주는 엄자치는 연산군을 만나 안절부절 긴장된 얼굴로 서 있다. 소부리 역시 겁을 잔뜩 먹고 바싹 부복하고 있다. 폭군으로 변모한 연산이 무슨 일인지 둘 앞에서는 피실 웃는 모습이라 놀랍다.

홍길동 사단과 연산군의 역사적 첫 만남이다. 후에 길동과 연산이 대립하는 만큼 이들이 첫 만남에서 어떻게 물꼬를 틀지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앞서 길동이 “임금님이 충원군을 치게 할 것”이라고 선언, 충원군 이정이 홍길동 사단의 친 덫에 걸려 한양으로 압송된 만큼 이들이 왜, 어떻게 만났는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 사진제공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무오사화를 일으키며 폭주했던 연산군은 놀랍게도 엄자치, 소부리와 만난 후 크게 기뻐한다고. 홍길동 사단이 연산을 어떻게 꼬드겼는지 그 내막도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적’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는 길동과 충원군 이정의 복수의 결말이 공개될 뿐만 아니라 홍길동 사단과 연산이 만나고, 역대급 액션신이 펼쳐지는 등 빠른 전개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소부리와 엄자치가 잔뜩 주눅 든 모습은 의도한 것일까, 진심일까? 홍길동 사단은 어떻게 연산과의 거리를 좁혔을까? 이번 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역적’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