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와 MBC가 '월계수양복점 신사들'과 '불어라 미풍아'를 끝내고 각각 지난 토요일 새로운 주말드라마를 동시에 첫 방송했다.

전작 '월계수양복점 신사들'과 '불어라 미풍아' 경쟁에서는 '월계수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 시청률이 32.9%, 그리고 '불어라 미풍아' 시청률은 23.9%로 KBS2 '월계수양복점 신사들'의 승리로 끝났다.

그렇다면 이번 새로운 주말드라마 첫 방송의 승자는 누구일까?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4일(토) 첫 방송에서는 KBS2 '아버지가 이상해'가 시청률 21.1%로 스타트를 하면서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 시청률 11.1%보다 약 10%p 정도 높은 성적으로 시작했다.

▲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발표회 (사진 : 라이브엔 DB)

다음날 2회에서는 '아버지가 이상해' 시청률이 약 3%p 상승하며 24.4%,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의 경우 약 1%p 상승하며 시청률 12.2%로 두 프로그램간의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 2016년 8월 27일 방송된 '월계수양복점 신사들' 첫 회가 23.7% 였던 것에 비하면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첫 방송 시청률 21.1%는 전작에 비해 다소 떨어진 시청률 이며, 반대로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의 경우에는 전작 '불어라 미풍아' 첫 회 시청률 10.3% 보다 약 1%p 더 높은 시청률이다.

▲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 (사진 : 라이브엔 DB)

다시 말해서 비록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아버지가 이상해' 보다 차이가 있는 출발을 하고 있지만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의 경우에도 전작 '불어라 미풍아'에 비해 좋은 성적으로 출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