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등 스릴러물의 극본을 쓴 스타 작가 김은희가 좀비물로 차기작을 예고했다.

김은희 작가는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 신작 ‘킹덤’을 집필한다. ‘킹덤’은 조선 시대 좀비물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촬영을 시작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2회까지 대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희 작가는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 그리고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tvN ‘시그널’ 등 장르물을 통해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 사진 : 방송캡처

김은희 작가는 그 동안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좀비물을 꼭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개봉된 영화 ‘부산행’이 한국형 좀비물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며 흥행에 성공,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은희 표 좀비물은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또한 ‘킹덤’은 방송사가 아닌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엔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킹덤’은 100% 사전제작으로 tvN '시그널'을 제작했던 에이스토리가 제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