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미디어 ‘엘르’가 배우 김고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국민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 역할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등지에서 사랑 받은 김고은은 드라마가 끝나고 모처럼 휴식기를 가진 뒤라 한층 얼굴이 투명하고 화사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고은은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게 하나 있는데, 언제나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거예요. 의외로 지키기 힘들거든요. 눈으로 보이는 외형적인 모습도 아름다우면 정말 좋겠지만, 어떤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에 저를 끼워 맞추려 든다면 스스로 피폐해질 것 같아요. 제 개성과 자꾸 부딪힐 테니까요. 저는 저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제각각 다르다고 믿어요.”라고 대답했다.

▲ 사진 제공 : 엘르

이어 김고은은 여자라서 행복한 순간에 대해 “여자는 존재 자체가 아름다워요. 나이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정말 뚜렷한 것 같아요. 돌을 채취해 그걸 깎고 또 깎아서 빛나는 보석으로 만드는 것처럼, 여자로 태어나 나이 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고 대답해 한 사람의 배우로서,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사진 제공 : 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