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꼭꼭 숨어있던 별난 인생사를 갖고 있는, 한 번뿐인 삶, 행복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을 난다.

꿈을 이루며 하루하루 즐거운 살아가는 일상, 그래서 세상 어느 곳보다 따뜻한 겨울 산속으로 떠나보자

전라남도 영광군 깊은 산속에 조영운 씨와 조랑말 (미니어처 포니) 대가족이 산다. 10마리 말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조영운 씨에게 산속 조랑말 식구들은 인생의 큰 즐거움이다.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일과는 단짝 ‘하늘이’와의 등산이다.

▲ 사진 : EBS

자연과 말들 곁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조영운 씨의 행복한 산중일기는 오늘도 맑음이다.

젊은 귀농 부부 장훈, 이연재 씨의 흑돼지 농장은 좀 특별하다. 섬세하고 청결한 돼지 본래의 습성대로 살아가는 흑돼지 산골농장에서 50마리의 돼지들은 드넓은 흙바닥과 볏짚 위에서 지내고, 자유롭게 새끼를 낳으며 살아간다.

돼지가 행복하면 사람도 행복하다고 믿는 산골농장 부부인 건강하고 유쾌한 장훈, 이연재 씨와 흑돼지 50마리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EBS ‘한국기행’은 2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