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영화 ‘치인트' 출연을 앞두고 있다.

17일 유인영 측 관계자는 복수매체를 통해 “유인영이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 제작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이하 치인트)’ 출연 최종 조율 단계”라고 밝혔다.

유인영이 ‘치인트’에서 제안 받은 역할은 백인호(박기웅) 누나 백인하로 만만치 않은 성격을 지닌 개성강한 캐릭터의 소유자이다.

▲ 사진 : 라이브엔DB

앞서 치인트가 드라마로 제작될 당시 백인하 역에 네티즌들은 유인영을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은 바 있다. 당시 유인영 소속사측은 "팬들의 추천은 감사하지만 유인영 씨는 드라마 '가면' 이후 영화 '여교사' 촬영이 바로 잡혀 있어 불가능하다"라며 "제작진에게 섭외 또한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치인트’ 백인하 역은 배우 이성경이 맡았다. 과연 유인영이 '치인트' 백인하 역을 맡아 네티즌들의 바람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인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여교사'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영화 ‘치인트’는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오연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박기웅) 등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날, 보러와요’, ‘밤의 여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