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리포트-②] B1A4 첫 소극장콘서트 'LIVE SPACE' 타임머신을 타고 풋풋한 과거로 여행

[라이브엔 : 이지형 기자] 2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B1A4의 최초 소극장 공연 'LIVE SPACE'가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B1A4는 팬들에게 6년 동안 수많은 명곡을 발매했는데 듣고 싶은 곡이 어떤 곡인지 물어었다. 이에 '별빛의 노래', '이게 무슨 일이야', 'Only One' 등이 나왔고 멤버들은 이중 'Only One'을 짧게 들려주었다.

이어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 많은 데뷔 초 과거로 돌아가 볼 텐데 바나분들의 힘이 필요해요!"라며 에너지를 보내달라는 말에 팬들의 환호성은 점차 커졌다. 타임머신 때문에 회사가 파산 위기란 농담도 건네며 2011-04-23 다 함께 과거로 돌아갔다.

▲ 2월 5일 B1A4의 1년 6개월 만의 'LIVE SPACE' 소극장 콘서트가 열렸다.

과거 음악방송 영상과 콘서트 현장 무대가 이중으로 모니터 화면에 비치면서 'Beautiful Target'부터 '물한잔'까지 추억 돋는 메들리 무대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계속 무대 위와 밑을 왔다 갔다 종횡무진 하면서 관객석에 가까이 다가가서 팬들과 마주하면서 뛰어다녔다. 특히 '물한잔' 노래 가사에 맞게 멤버들이 관객석을 향해 물을 뿌렸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노래와 댄스에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콘서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 2월 5일 B1A4의 1년 6개월 만의 'LIVE SPACE' 소극장 콘서트가 열렸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은 콘서트에 와준 관객들에게 긴 시간 엔딩 멘트를 남겼다.

"어제부터 오늘도 무척 행복했던 것 같아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바나분들이 저희 에너지예요"

"저희의 삶의 활력소는 바나 여러분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인생에도 활력소가 저희였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도록 노력 할 거고요. 저희 콘서트를 마지막까지 즐겁게 즐기다가 주세요"

"우리가 같은 공간, 시간 모든 걸 함께 느낄 수 있어서 하나하나 감사해요. 바나들이 느끼는 것도 저희에게 알려줘서 서로 교감하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바나가 정말 힘이 되고 앞으로도 가장 힘이 되는 존재가 되면 좋겠어요. 저도 사랑해요"

멤버들은 콘서트를 통해서 기억에 남을 무대와 팬 바나를 향해 마치 아껴둔 편지를 전하듯 계속 감사 인사와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 2월 5일 B1A4의 1년 6개월 만의 'LIVE SPACE' 소극장 콘서트가 열렸다.

공찬은 콘서트에 온 친동생에게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주었다.

"친동생에게 사랑한단 얘기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저한테 의지하던 동생이 저 없이도 혼자 잘 지내서 명우야 고맙고 사랑해"

앵콜 무대를 끝으로 우주처럼 한없는 매력을 가진 B1A4의 5일 콘서트도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