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인어'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12만 대 1을 뚫은 여배우’, ‘중국의 전지현’, ‘대륙의 신데렐라’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미인어'의 여주인공 임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빵 터지는 주성치 표 개그코드로도 모자라 여주인공으로 아름다운 인어가 등장한다는 소식에 더욱 큰 기대를 사고 있는 '미인어'는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청정해역 ‘청라만’을 지키기 위해 인어 ‘샨샨’이 콧대 높은 부동산 재벌가 ‘류헌’에게 접근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은 판타스틱 오션 로맨틱 코믹버스터.

▲ '미인어' 스틸 / 사진=라이크콘텐츠 제공

개봉 전부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뛰어난 미모로 세간의 주목을 톡톡히 받은 임윤은 사실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수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그야말로 주성치 감독에게 선택 받은 신예배우다.

'미인어' 오디션에 ‘친구 따라 등록했다가 붙었다’고 알려져 있는 임윤은 예술학교를 다니던 평범한 학생으로 우연한 기회에 오디션에 참여했다가 최종 합격까지 하는 행운을 거머쥐며 주성치와 함께 하게 되었다.

인어꼬리 입고 런웨이 걷기, 랜덤 키워드를 선택하여 즉흥연기 하기 등 무려 40강에 달하는 특이한 오디션 관문들을 거친 임윤은 최종 합격 하기 전, 조감독으로부터 “촬영을 하려면 삭발을 해야 한다”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는데, 오히려 그녀가 잠깐의 고민도 없이 “그럼 삭발 해야죠!”라고 흔쾌히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결국 그 자리에서 '미인어'의 여주인공 합격통보를 받은 그녀는 ‘절세 미인어’라는 캐릭터인 ‘샨샨’ 역을 맡게 됐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서슴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통해 ‘주성치걸’, ‘1억 소녀’등의 별명까지 얻으며 1억 명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륙의 신데렐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는 그녀의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든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괴물신예’로 불리고 있는 임윤이 연기한 '미인어'가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성치가 선택한 그녀, 임윤이 주연을 받은 '미인어'는 오는 2월 2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