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 1TV ‘다큐공감’에서는 ‘최남단 모슬포 방어사냥꾼’ 편이 방송된다.

겨울 바다의 귀한 손님, 방어가 돌아왔다. 제주도 모슬포의 거친 바다에서 제 맛을 내는 방어. 겨울 바다를 가르며 방어와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슬포 방어 낚시꾼의 이야기를 전한다.

모슬포는 제주특별자치도 남서쪽 끝에 위치해 있다. 배후에 모슬봉, 가시악을 등지고 있는 남서부 해안은 암석해안 또는 암초로 둘러싸여 천연의 방파제가 되고 있다.

모슬포 포구는 중앙에 돌출한 작은 반도에 의하여 항구가 좌우로 양분된다. 포구는 항내가 좁을 뿐더러 배후지를 제주와 서귀포에 빼앗겨 어항으로서만 발전해 왔다.

▲ 예고 캡처

모슬포는 겨울이 되면 방어잡이로 활기를 찾는다.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온 어부들은 겨울의 귀한 손님 방어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거센 파도와 추위를 이겨내고 희망을 건져 올리는 모슬포 방어사냥꾼 이야기는 21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다큐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