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에 중간 합류한 ‘서유정’이 이번 주 본방 사수 독려 인증샷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서유정은 지난 39회 SBS ‘우리 갑순이’에서 사채업자에게 쫓기다가 금수조(서강석 분)의 물 배달 트럭에 몰래 타는 장면으로 첫 등장했다. 트럭이 정차한 후 수조가 짐칸을 들춰보자 그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신기루 같은 짧은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에 서유정은 41회부터 자신이 맡은 반지아 캐릭터의 본격 등장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21일 본방 사수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유정은 ‘우리 갑순이’ 대본을 든 채 미소를 머금고 당찬 모습을 선보여 새로운 반지아 캐릭터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 사진 : SBS

반지아는 남편 없이 혼자서 갓 돌 지난 쌍둥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워킹맘이다. 어린 쌍둥이를 어린이집에 맡긴 후 낮에는 물류창고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억척스럽게 살지만, 겉으로는 힘든 내색 없이 밝고 씩씩한 캐릭터여서 그녀의 행보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우리 갑순이’ 21일 방송에서는 친어머니 집에 들어간 수조가 시내의 물류창고에서 허드렛일부터 배우겠다고 나섬으로써 수조와 지아의 두 번째 만남이 예고되고 있다. 순간적으로 스쳐간 지아와 수조가 우연하게 물류창고에서 재회하면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을 키워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반지아 역을 맡은 서유정은 “중간 투입이 어색하고 불편하지 않을 만큼 예전에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선배님들이 배려해주셔서 요즘 감사와 행복감을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며 “21일부터 본격 등장하는 반지아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다.

SBS ‘우리 갑순이’는 21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