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보기만 해도 겨울 추위를 몰아내는 이색 찜질을 소개한다.

불어오는 한파 덕에 뜨끈함이 절로 생각나는 1월, 경기도의 한 찜질방에서는 이색적인 찜질 체험을 할 수 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손님들 가운데서 수건을 휘두르며 요상한 춤을 추는 찜질방 직원. 바로 ‘아로마 증기’를 손님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찜질 법을 진행 중이다. 이 증기 사수를 위해 손님들은 너도나도 열성이다. 땀도 빼고 심신도 안정시키는 일석이조 이색 찜질을 엿본다.

한편, 여성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분당의 한 찜질방. 그런데 욕조에 물 대신 한가득 찬 것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개똥쑥이다. 효소액과 개똥쑥을 섞어 보름간 발효해서 만드는 천연 개똥쑥탕은 알몸의 몸과 얼굴까지 담글 정도로 피부에 특효다.

▲ 사진 : KBS

그런가 하면 겨울에도 카라반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가득한데, 그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캠핑으로 추위를 즐긴 뒤 온천으로 열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라반 캠핑도 즐기고 뜨끈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는 캠핑 온천장은 최고의 겨울 명소가 아닐 수 없다.

신비의 붉은 물에서 온천을 즐긴다? 다량의 미네랄과 철분이 산화되어 붉은색 탕이 되었다는 홍염천이 바로 그 정체다. 각종 피부질환과 신경통에 좋아 멀리에서까지 찾아온 사람들이 가득한데 묵은 피로 씻겨줄 기분 좋은 홍염천욕을 소개한다.

참숯을 만드느라 섭씨 1,000℃까지 올라갔다는 숯가마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일주일에 두 번 이루어지는 숯 꺼내는 날이면 숯이 타던 가마 속에서 초고온 찜질을 즐긴다. 게다가 땀을 쭉 빼고 난 뒤 즐기는 70첩 채식 뷔페까지 보기만 해도 따끈함이 전해지는 이색 찜질 열전을 VJ 카메라에 담았다.

KBS 2TV 'VJ특공대'는 1월 20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