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지 기상캐스터가 '아침마당'을 찾았다.

20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생생토그 당신의 선택'은 '명절, 고부간 듣기 싫은 말말말!'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MC 오유경 아나운서는 "KBS 미녀 기상캐스터 노은지 씨가 오셨다"라고 했고,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3년 차 기상캐스터이자 돌 지난 아들이 있는 노은지 기상캐스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노은지는 이어 "오늘 아침에 눈 많이 와서 걱정이 많으실 텐데 눈은 점차 그치겠지만 이제부터는 추위가 찾아온다. 빙판길 미끄럼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라"며 일기예보까지 전했다.

이어 오유경 아나운서는 노은지 기상캐스터에게 "설을 앞두고 몸이 아픈 며느리가 있을 텐데, 설 앞둔 며느리의 기상도를 전해달라"고 요구했다.

▲ 방송캡처

이에 노은지 기상캐스터는 "북서쭉에서부터 고부간의 찬공기가 확장해 오고 있다. 당분간 엄동설한이 이어지겠다. 또 남쪽에서부터 찬공기와는 전혀 무관하게 눈치없이 불어대는 남편들의 돌풍때문에 마음 단속까지 잘해야할 것 같다. 그런데 설날 당일에는 언제 추웠냐는 듯이 봄바람이 불면서 웃음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설 명절을 앞둔 며느리의 기상도를 깜찍하게 전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