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과 남상미가 편의점에서 살벌한 ‘삼각 김밥 혈투’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궁민과 남상미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맨몸의 소방관’ 후속 ‘김과장’에서 각각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과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탄탄한 연기 내공에서 발산되는 ‘남궁남상 커플’의 ‘옥신각신 케미’가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남상미가 편의점에서 갑작스럽게 팽팽한 대접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김성룡과 윤하경이 한 개의 삼각 김밥을 똑같이 손에 쥐고서 티격태격하고 있는 장면.

▲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당혹스러우면서도 황당해 하는 김성룡의 일장 연설이 시작됨과 동시에, 그런 김성룡을 새침하게 바라보며 윤하경은 강렬한 눈빛 레이저를 발사한다. 삼각 김밥 하나를 놓고 ‘점입가경’으로 치닫게 되는 두 사람의 ‘혈투’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과 남상미의 ‘삼각 김밥 혈투’ 장면은 지난 1월 1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딱 맞는 찰떡 호흡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상황.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장면에 대한 동선과 제스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차근차근 연기 합을 맞춰나갔다. 다소 비좁은 편의점 내 통로에서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이동하는 동선이 복잡할 것을 우려, 두 사람이 직접 몸으로 실행해보며 장면컷에 대한 연구를 해나갔던 것.

더욱이 두 사람은 서로의 대사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끊어지지 않고 물 흐르는 듯 이어져야 하는, 다소 긴 호흡의 장면임에도 NG없이 일사천리로 ‘OK컷’을 받아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두 가지 ‘극과 극’ 감정이 어우러지는 촬영을 완벽하게 마무리했고, ‘컷’ 소리와 함께 웃음보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과 남상미는 서로 배려하고 보듬어주며 돈독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남궁민과 남상미 두 사람은 각각 김성룡과 윤하경 캐릭터에 빙의, 신선하고 독특한 특유의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김과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매 작품마다 신선한 메시지를 던지는 필력으로 알려진 드라마 ‘굿닥터’ 등의 박재범 작가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연출력을 자랑하는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의 이재훈 PD 그리고 남궁민-남상미-이준호-정혜성 등 배우들이 힘을 합쳐, 수, 목 안방극장을 달굴 요주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을’들에게 짙은 공감과 통쾌함을 안겨줄 ‘맨몸의 소방관’ 후속 ‘김과장’은 오는 25일(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