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의 욕설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서인영 소속사 측이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온라인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이 올린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두바이 촬영에서 일어난 일을 다 목격한 나로써 오늘 개미커플 하차 기사가 인터넷에 난 후, 서인영 SNS에 올라온 글을 보고 지가 피해자인척, 상처 받은 척 하는 게 진짜 인간의 도리상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거기 있던 여러 사람 중 내가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 먹음”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 사진 :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어 글쓴이는 "서인영이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이며, 촬영 당일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을 집밖에서 수차례 기본 한두시간씩 떨게 했다.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했다. 또 좋은 호텔에서 묵게 해달라며 제작진 및 두바이 관광청 직원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서인영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며 “야 빨리 나오고 여기 한명 호텔가서 체킹 하고 있으라 그래 체크인 하고 있으라고 하고 발리 나와 XX 나 X폭발하기 전에”라고 화를 내는 서인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 속 서인영 욕설이 명확히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또한 글쓴이는 "마지막 날 사막 촬영이 있었는데 서인영은 숙소에서 나오지 않고 펑크를 냈다. 결국 크라운제이 혼자서 촬영했다. 서인영은 사비로 한국으로 돌아갔다"는 내용을 더했다.

이에 대해 서인영 소속사 스타제국은 19일 오전 복수매체를 통해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고 사실 여부 확인 중에 있다"라며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이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인 18일 제작진은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