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엔 : 이지형 기자] 지난 1월 16일 저녁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JSL컴퍼니 일급비밀(TOPSECRET)의 연습실에서 라이브엔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일급비밀(TOPSECRET : 아인, 케이, 요한, 우영, 정훈, 용현, 경하)은 노래, 댄스, 다양한 개인기까지 다재다능한 아이돌그룹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첫인상에 관한 돌발질문, 독특한 성격, 습관 등을 묻는 질문에 서로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는 모습에서 3년 이상 함께 보내면서 가족보다 더 가까워진 멤버들의 사이를 느낄 수 있었다

▲ 일급비밀(TOPSECRET : 아인, 케이, 요한, 우영, 정훈, 용현, 경하)

일급비밀 팀명 ‘TOPSECRET’는 TOP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일급비밀이 아이돌계의 TOP 최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일급비밀은 지난 1월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Time's Up'으로 데뷔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She'는 펑키한 비트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겉모습보다는 내면을 보고 반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Q> 데뷔 앨범 ‘Time’s Up’ 소개해주세요

A> 일급비밀
- 우영 : 앨범 ‘Time’s Up’은 학교 3부작의 1부작으로 앨범 수록곡들은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 많아요 포인트 요소가 많아서 재밌게 들어주세요 

Q> 드디어 데뷔한 소감

A> 일급비밀
- 경하 :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했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더 성장해나갈 테니까 잘 지켜봐주시고 보여드리고 싶은 매력, 끼가 많아서 기대 계속해주세요 저희처럼 여러 신인 그룹이 동시에 데뷔했는데 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데뷔하면 설렐텐데 아직은 겁하고 무서운 기분이 큰 것 같아요 처음 방송, 라디오 해보면서 실수에 대한 걱정이 들어요

Q> 음악방송 11위 진입, 데뷔 앨범 완판 결과를 얻어서 축하드려요 이런 좋은 결과를 예상하셨나요?

A> 일급비밀
- 아인 : 오랫동안 연습을 하면서 빨리 좋은 반응이 올 거라고 예상 못 했어요 방송과 포털사이트에 저희 이름이 나오는 것만으로 신기했는데 저번 주에 11위라는 영광스런 순위에 올랐다고 해서 감격스러웠어요 더 열심해서 보답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해요 아직 실감이 안 나요

▲ 케이

Q>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 추천과 짧게 불러주세요

A> 일급비밀
- 용현 : 제가 좋아하는 곡은 ‘이름 부르지도 마’ 곡으로 좋아했다가 이별하는 마음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곡이에요 (감미롭게 ‘이름 부르지도 마’ 열창중)

Q> 멤버들이 직접 랩메이킹 참여했는데 작업할 때 어떠셨나요?

A> 일급비밀
- 우영 : 래퍼라인 세 명 (저와 정훈, 경하)이 주로 작사를 맡아서 하고 있는데 이번에 스윗튠팀 작곡가분들과 작업을 했는데 랩메이킹에 도전할 기회를 주셔서 만들어진 MR 비트에 맞게 랩을 써봤는데 괜찮다고 해주신 랩이 나와서 살을 더 추가해서 멋진 랩이 나올 수 있었어요 이어서 2집, 3집 계속 참여할 예정이에요

Q> 데모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과 스윗튠팀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

A> 일급비밀
- 케이 : 처음 데모곡을 들었을 때 어두운 느낌의 곡이 어울리는 팀원도 있고 이 곡이 잘 어울리는 팀원도 있어서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고 유명한 프로듀서분들이여서 무서울까 봐 겁먹었어요 직접 만났을 때 웃으면서 격려해주셔서 녹음 분위기가 좋았어요

▲ 아인

Q>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A> 일급비밀
- 아인 :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경하 군이 남자주인공이였어요 처음 도전해보는 연기여서 걱정도 많이했고 또 추운 날씨에 야외촬영이 굉장히 많았어요 멤버들이 경하와 여주인공 연기 장면을 몰래 봤는데 막내(경하)가 진지하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여배우를 바라봤어요 너무 잘해서 놀랐어요

- 정훈 :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24시간 동안 안 쉬고 찍어서 피곤한 모습이 보이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 같이 으쌰으쌰해서 찍다 보니 피곤한 모습이 화면에 덜 나온 것 같아요

Q> ‘She’ 포인트 안무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A> 일급비밀
- 아인 : 이병헌 선배님의 영화 ‘내부자들’을 보고 안무 선생님들과 상의해서 포인트 안무를 만들었어요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 잔’이라고 하죠 (아인이의 'She' 포인트 안무 특강) 손을 이렇게 드시고 아이솔레이션이라고 하죠 신체 근육은 정지되어 있고 팔꿈치와 손가락을 이용해서 이것만 움직이는 건데 마네킹 느낌도 나면서 진짜 손인 느낌이 나면 안 되는 게 포인트에요

Q> 멤버들끼리 곡, 안무 등 직접 작업한다고 들었는데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장점

A> 일급비밀
- 아인 : 공개되지 않은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디렉팅 했고 7명이서 상의 후 주도적으로 안무를 짜요. 전 안무를 짜면 완성할 때까지 잠을 안 자는 편이라 25시간 잠을 안 자고 완성하기도 해요. 안무를 알려줬을 때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와 그림을 바로 캐치해줘서 빠르게 진행되요 밤 센 연습을 1주일에 5~6번씩 이어서 하는데 다 같이 열심히 했어요

▲ 정훈

Q> 무대 의상이 교복 컨셉인데 교복을 입는 느낌은?

A> 일급비밀
- 요한 : 제가 팀 내 둘째 형인데 교복을 안 입은 지 시간이 지나서 데뷔곡에서 교복을 입을지 몰랐어요 어려진 기분도 들고 아직 경하는 학생이에요 나중에 교복 입고 경하네 학교나 진짜 학생처럼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놀고 싶어요

Q> 학교 3부작 앨범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 앨범 살짝 힌트를 주실 수 있나요?

A> 일급비밀
- 아인 : 저희 안에서도 일급비밀인데 이번 앨범은 밀크돌로 파스텔톤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다음 앨범은 섹시미가 추가된 성숙해진 이미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우영

Q> 돌발질문! 솔직하게 멤버별로 첫인상이 호감간 멤버와 그와 반대였던 멤버는?

A> 일급비밀
- 케이 : 전 호감간 멤버는 리더(아인)가 이쁘게 말도 하고 잘 리드해줘서 잘 따라갔어요. 반대로 정훈은 평소에도 귀찮아하는 표정이 있어요 지내다보니까 반전매력으로 애교도 많아요

- 정훈 : 호감 멤버는 우영이고 저랑 닮아서 잘 통할 것 같았어요. 반대는 리더 아인, 리더인 걸 모르고 들어왔다가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잘하더라고요 ^^ (리더 아인 : 고맙다) 지금은 괜찮아요

- 우영 : 호감 멤버는 케이형이요 두리 번 거리다 눈이 마주치면 항상 가까이 와서 “넌 왜 나만 보면 웃어”라고 말해주고 제 긴장을 덜어주시려는 모습이 보여서 고마웠어요. 반대는 정훈이 저랑 닮았는데 말이 없어서 처음 봤을 때 차가워 보였어요 지금은 친해요

- 용현 : 호감 멤버는 경하요 생글생글하게 웃으면서 살갑게 해서 좋았고 반대는 케이형이에요 피도 눈물도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지내다보니 피도 있고 눈물도 있고 마음도 따뜻해요 

- 경하 : 호감 멤버는 정훈이형, 회사를 들어와서 같이하는 연습 시간이 많아서 같이 밥도 먹고 같이 숙소도 가서 아주 친해졌어요 대하기 어려웠던 형은 우영형이에요 해외 생활을 해서인지 혼자서 연습하는 시간이 길어서 어떻게 말 걸고 형과 놀아야 할지 몰라서 어려웠어요 (우영 : 그랬어요?)

- 요한 : 호감 멤버는 경하가 귀여웠어요 검은 바가지 머리에 걸을 때도 쫑쫑쫑 효과음 날 것 같았어요
반대는 정훈인데 제가 웃는 모습을 못 봤어요 정훈이에게 한 첫 말이 “넌 원래 그렇게 안 웃니?”라고
물어봤는데 “아니요 잘 웃는데요”라고 했어요

- 아인 : 호감 멤버는 요한 형이고 팀 내에 엄마 같은 이미지인데 첫인상이 남자답고 샤프하게 잘생겼다고 생각했어요 하루도 안 지나서 말을 안 쉬는 거예요 서울말도 아닌 사투리도 아닌 언어로 얘기하는데 반대는 딱히 없어요. 첫인상이 달랐던 멤버는 용현이가 순수하고 미소년 이미지의 친구인데 알고 보니 아저씨(아재)였어요. 하는 행동, 말투, 음식이 아재틱해서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정훈이 경우 첫인상이 표정이 없어서 정훈이에게 얘기해줬는데 “앞으로 진짜 열심히 할게요” 얘기들었을 때 겉모습과 속이 다른 따뜻한 아이라고 느꼈어요 정훈이랑 숙소에서 같은 방을 쓰고 있는데 첫인상과 달리 애교가 제일 많아요

(일급비밀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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