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를 향한 명세빈의 아련한 백허그가 포착됐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의 지난 방송에서 기억이 돌아온 하진(명세빈 분)은 마음을 강하게 먹고 과거와 맞서기로 다짐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어제(17일) 방송된 37회에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하진은 과거 도윤(김승수 분)과 있었던 일들, 그에게 전했던 말들을 그대로 방송에서 말했다. 방송을 보던 도윤은 하진이 기억을 되찾았음을 단번에 간파했고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때문에 기억을 되찾은 하진과 이 사실을 알게 된 도윤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사진 : KBS

그런 가운데 하진이 도윤에게 백허그를 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는 오늘(18일) 방송되는 38회의 한 장면으로 슬픔으로 가득한 하진의 표정과 당혹스런 도윤의 표정이 교차돼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현재 하진은 8년 전 기억을 찾아냄과 동시에 그 때의 감정까지 모두 되찾아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과거에 사로잡히게 된 하진이 도윤에게 먼저 포옹을 할 오늘(18일) 방송에선 두 남녀 사이에 어떤 변화가 찾아오는 건지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다시, 첫사랑’의 관계자는 “하진이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물론 도윤까지 혼란에 빠진다. 이제야 마음을 다잡고 민희(왕빛나 분)와 좋은 가정을 이루기로 다짐한 도윤의 감정선에 주목한다면 더욱 드라마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명세빈과 김승수의 애틋한 백허그를 만날 수 있는 KBS 2TV ‘다시, 첫사랑’ 38회는 오늘(18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