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다시 합류한다는 보도에 대해 제작진과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12일 오전 한 매체는 “무한도전이 광희의 군입대로 인해 빈자리를 원년 멤버인 노홍철이 복귀한다”라며 “정확한 복귀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광희의 2월이나 3월 군입대로 인한 하차시점과 맞물려 진행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간 후 '무한도전' 측은 복수매체를 통해 "광희 입대일이 2월인지 3월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노홍철이 복귀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고 있고 주변에서 여러 분이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 사진 : 라이브엔DB

또한 '바람이 현실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오히려 섣부른 판단들은 우리에게 독이 된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도 "'무한도전' 제작진을 비롯한 주변에서는 설득을 많이 하지만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라며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논의는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은 향후 7주 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28일부터 설 특집 '사십춘기'가 3주간 방송될 예정이고, 이후 4주간 '무한도전' 레전드 편 재편집본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후 광희의 군입대로 무한도전 멤버들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이후 광희가 2015년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고정 멤버로 발탁돼 합류했으나 이번 군입대로 하차하게 됐다.

과연 많은 팬들의 염원대로 노홍철 무한도전 복귀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