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BS 독립영화관에서는 김태훈 박소담 주연의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를 방영한다.

2016년 3월 개봉한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는 김희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 등이 출연했다.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 줄거리

눈 오는 추운 겨울, 정우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수녀들이 운영하는 산 중의 요양원을 찾는다. 현실과 꿈속을 오가며 술에 대한 유혹과 고독한 싸움을 벌이던 그는 그 곳에서 만난 수녀 마리아와의 교감을 통해 회복의 싹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정우는 요양원에서 만난 포수의 배낭에 든 술을 노리고, 그를 따라 사냥에 동참했다가 폭설 속에 고립되는데…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 김희정 감독의 이야기

▲ 사진 : KBS
“하얀 눈밭을 울면서 걸어가는 남자의 이미지가 있다. 그는 왜 그렇게 울면서 눈밭을 걸어가는 걸까? 그리고 그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나를 사로잡고 있던 이미지는 결국 영화의 엔딩으로 이어졌다. 이제 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이 영화를 보는 분들의 몫이 됐다.”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39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5대륙 (2016, 스웨덴)
제16회 샌디에이고아시안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즈 (2015, 미국)
제46회 인도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2015, 인도)
제50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2015, 체코)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2015)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5 (2015)
제5회 사할린국제영화제 Neighbors, Friends (2015, 러시아)
제2회 실크로드국제영화제 초청 (2015, 중국)

김태훈 박소담 주연의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는 31일 밤 12시 5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