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정유라 망명 받아줄 나라 없다"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정유라의 망명을 받아줄 국가가 없다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 김구라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김구라는 "정유라는 앞으로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정유라는 잡혀오든가 그냥 오든가 할 것이다. 정유라를 특검에서 인터폴에 적색수배 명령을 요청했다. 더 심하면 여권 취소 이야기도 나오니 망명설이 나온다. 하지만 정유라 망명을 받아줄 나라가 없다. 유럽이 난민 때문에 골치 앓고 있는데 이런 범죄자로 수배된 사람을 난민으로 받아줄 국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방송캡처

이를 들은 전원책 변호사는 "돈이 많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거들었다.

이어 유시민 작가가 정유라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데이비드 윤 형제와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도 전하자, 전원책은 데이비드 윤에 대해 "내가 휴민트 가동해 알아보니까 그때부터 활약한 사람이다.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을 청와대에 불렀다. 삼성물산 합병 끝나고 보름정도 지났을 때다. 승마 훈련 지원을 지시해서 지원이 시작됐다. 승마협회 지원 형식으로 돈을 보내면 데이비드 윤이 총 지휘를 했다고 한다. 데이비드 윤의 정체를 모르겠다. 휴민트를 가동해도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